정부세종2청사~중앙공원 1.2km 상당 보행광장...팽나무 도시숲 조성 등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와 행복청은 행복도시 도시상징광장 2단계 공사를 완료해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10일 밝혔다.
도시상징광장은 지난 2023년 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공사기간을 거쳐 정부세종2청사부터 중앙공원까지 이어지는 1.2km 상당 보행광장으로 1, 2단계로 나뉘어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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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광장 2단계 팽나무 군락 전경. [사진=세종시] 2025.02.10 jongwon3454@newspim.com |
먼저 나성동과 인접한 1단계는 주민 입주시기에 맞춰 지난 2021년 5월에 우선 개방한 바 있으며 이번에 개방하는 2단계는 나성2교부터 중앙공원까지 530m 구간이다.
2단계 구간은 중앙녹지공간과 연결되는 보행 친화적 공간으로 설계돼 시민들에게 여유로운 산책 환경과 소규모 행사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팽나무 군락으로 조성된 '도시숲'은 도심 속 그늘을 제공해 인접 시설 방문객이 자연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시와 행복청은 이번 2단계 개방을 통해 국립박물관단지와 중앙공원이 상징광장으로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도심을 활성화하는 다양한 연계 행사도 새롭게 만들어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용 세종시 정원도시조성추진단장 역시 "이번 도시상징광장 2단계 조성은 단순한 공간 확장이 아닌 시민들에게 풍부한 휴식 공간과 문화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변화"라며 강조했다.
이어 최시복 행복청 도시공간건축과장은 "이번 도시상징광장 2단계 개방으로 나성동부터 중앙공원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보행공간이 완성됐다"며 "계절에 따른 다채로운 경관과 함께 다양한 행사도 즐길 수 있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