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소장 정종익)는 국립어린이과학관(관장 조남준)과 함께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창경궁에서 '정월 대보름, 창경궁에 내려온 보름달'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창경궁 풍기대 주변에 대형 보름달 모형을 설치해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관람객들이 보름달을 감상하며 사진 촬영을 할 수 있게 준비했다. 특히 정월 대보름 당일에는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대온실 앞에서 국립어린이과학관과 협력하여 보름달 관측 행사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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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3년 10월에 진행됐던 '달밤에 과학, 창경궁 천체관측' 행사 현장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2025.02.10 alice09@newspim.com |
행사 기간 동안 창경궁 보름달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창경궁보름달'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한 후, 창경궁관리소 누리집에 게재되는 온라인 응모 주소를 통해 해당 인터넷 주소를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창경궁 관련 도서를 증정한다. 추첨 결과는 2월 28일 창경궁관리소 누리집에서 발표한다.
이번 행사는 별도의 참가 신청 없이 야간에 창경궁을 방문하는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행사 기간 중 눈·비가 내리거나 정월 대보름 당일 날씨가 흐릴 경우 행사가 취소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창경궁관리소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이 고즈넉한 고궁에서 대보름의 정취를 느끼며 한 해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