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연령 80세까지 확대…28일까지 신청
[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여성 농어업인의 문화 활동 기회를 높이기 위해 '여성 농어업인 행복 바우처사업' 신청을 오는 28일까지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더 많은 여성 농어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올해부터 지원 연령을 20세 이상 75세에서 80세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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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청 전경. [사진=보성군] |
최종 대상자인 4300여 명의 여성 농어업인에게 1인당 연 20만 원씩, 총 8억6000만 원 규모로 지급한다. 행복 바우처 포인트를 농협 채움카드로 지급하는 방식이며, 오는 3월 두 차례로 나뉘어 이뤄진다.
카드 발급을 원할 경우 본인 확인 절차 후 농협에서 바우처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이를 영화관, 서점, 식당 등지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귀금속점, 카지노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또 농업 외 소득자나 유사 복지 서비스 수혜자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보성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여성 농어업인들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더 많은 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신청해달라"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