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설 피해상황 점검회의 개최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6일 "대설·한파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설 연휴기간 대설로 인한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대설로 인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기관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전국에 많은 눈이 내려 비닐하우스 22.5㏊(410동), 축사 2.5㏊(60동), 가축 13두, 과수시설 등 기타시설 5.3㏊가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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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식품 수급 및 생육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2024.07.11 plum@newspim.com |
가장 피해를 많이 시군은 진안, 무주, 임실 등 눈이 많이 내린 전북특별자치도로 비닐하우스 13.2㏊(215동), 축사 1.1㏊(27동), 과수시설 등 기타시설이 2.4㏊로 신고됐다.
농식품부는 지자체를 통해 오는 8일까지 추가 피해 신고를 접수받고 현장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오는 9일까지 전국적인 한파와 충청·전라권을 중심으로 눈이 지속적으로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관계기관 합동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사전에 지주시설 보강과 한파에 따른 시설 내 가온 조치를 실시하기로 했다.
내재해 적설심을 초과하는 시군에 대해서는 비닐 찢기 등 긴급 조치사항 안내와 현장 예방 활동을 시행할 계획이다.
박범수 차관은 "농업인은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지자체와 농촌지도기관 등에서 안내하는 단계별 조치 사항을 현장에서 적극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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