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소한 결혼문화 확산 위한 정책적 접근
부산 시민 대상·경제적 부담 완화 의의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검소하고 합리적인 결혼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공공예식장 작은 결혼식 지원사업'에 참여할 예비부부 20쌍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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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예식장 홍보물 [사진=부산시] 2025.02.06 |
이번 사업은 결혼식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부산 내 공공예식장에서 결혼을 준비 중인 커플에게 예식비용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한다.
사업 신청은 예비부부 중 한 명이 부산에 주민등록을 둔 경우 가능하며, 예식장 예약 후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보조금24 누리집 또는 전자우편으로 가능하며, 대상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결혼식 후 1개월 이내 증빙자료 제출 시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부산의 공공예식장은 충렬사 야외마당, 서구청 다목적홀, 남구 평화공원 등 총 12곳이다. 시는 앞으로 예식장으로 활용 가능한 공공시설을 추가 발굴할 계획이다.
박설연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예비부부의 어려움을 덜고 검소한 결혼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