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뉴스핌라씨로] 미트박스글로벌 "M&A 후보 회사와 협의 중"

기사입력 : 2025년02월10일 15:30

최종수정 : 2025년02월11일 09:49

"M&A, 연내 성과 기대"
'ACR' 일부 축종 적용

이 기사는 2월 5일 오후 4시40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축산물 플랫폼 기업 미트박스글로벌(미트박스)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인수합병(M&A)에 나서고 있다. 동시에 주문 및 물류 체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물류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며 사업 운영 최적에 속도를 낸다.

지난달 23일 국내 증시 최초 'B2B(기업 간 거래) 이커머스 플랫폼 1호' 상장 기업으로 이름을 올린 미트박스는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 중 약 41%에 해당하는 78억원을 타법인 증권 취득에 사용할 계획이다. 

미트박스 관계자는 5일 "현재 여러 후보회사와 협의 중"이라며 "연내 (인수합병)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미트박스 공모자금 사용 계획서에 따르면 식육포장처리업체 인수 및 투자에 55억원, 축산물 정보관리업체 인수 및 투자에 22억원을 배정했다. 미트박스는 관련 법인에 일부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도축 및 가공 단계에 위치한 회사를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미트박스글로벌 로고. [사진=미트박스글로벌]

지난해 11월 미트박스는 수요예측 부진으로 기업공개(IPO)를 한 차례 철회 이후 지난해 몸값을 낮춰 상장을 재추진했다. 처음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을 당시 배분했던 각 항목별 자금 액수는 줄이되 비중은 유지한 미트박스는 시설자금 85억원, 운영자금 23억원을 배정하며 사업 확장과 운영 효율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트박스는 시설자금 중 일부를 물류 자동화에 투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율 케이스 처리 로봇(ACR·Autonomous Case-handling Robot)을 도입해 입고·주문·출고 과정을 통합하고 물류 처리 속도를 높여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현재 일부 공간에서 ACR을 활용한 설비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실질적인 적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미트박스 관계자는 "현재 관련 설비 테스트를 마친 후, 돈육(한돈) 부문에서 ACR을 도입했다. 향후 다른 축종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물류 물동량 예측 시스템 등은 자동화돼 있었지만, 물건을 옮기는 작업은 여전히 인력을 활용해야 했다. 이번 ACR 도입으로 박스 단위 관리가 가능해지면서 중량 편차로 인한 리스크를 줄이고 빠른 처리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미트박스는 현재 인공지능(AI) 기반 물동량 예측 및 재고·결품 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물류 창고 운영을 최적화하고 있다. 이에 올해부터는 ACR를 도입해 정확한 출고 및 중량 관리로 주문 오류 및 반품 감소, 인건비 절감 및 운영 효율화를 기대하고 있다. 

2014년 5월 설립된 미트박스는 축산물 온라인 유통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1차 도매상과 자영업자(식당 및 정육점) 간 직거래를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유통 단계를 단순화했다. 기존 축산 유통 구조가 여러 중간 유통 단계를 거쳐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방식이었다면, 미트박스는 이를 개선해 더욱 효율적인 거래 시스템을 만들었다.

한편, 지난 2022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미트박스는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5개년(2019~2023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52.7%에 달하며, 2023년 연결 기준 매출 669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에 따르면 미트박스는 2024년 매출액 1075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올해 매출액은 1600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틱톡, 세계 최초 시각 인식 AI 공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중국명 쯔제탸오둥, 字節跳動)는 언어 지시가 아닌 시각을 이해해 동영상을 제작하는 '비디오월드'라는 이름의 AI 솔루션을 공개했다. 바이트댄스 산하 더우바오(豆包) AI 대형 모델 팀은 베이징교통대학, 중국과학기술대학과 공동으로 제작한 비디오월드를 발표했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11일 전했다. 오픈AI가 공개한 AI 동영상 생성 모델인 소라(Sora)는 텍스트를 입력하면 관련된 동영상을 제작한다. 이에 반해 비디오월드는 텍스트나 음성이 아닌 시각 정보만으로 동영상을 제작한다. 시각 정보로 동영상을 제작하는 AI 솔루션인 비디오월드가 처음이라고 매체는 평가했다. 종이 접기 혹은 넥타이 매기 등의 복잡하거나 세밀한 동작은 언어로 명확히 표현하기 어렵다. 비디오월드는 AI가 인간 혹은 사물의 동작을 시각으로 인식해서 동영상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바이트댄스는 "비디오월드는 학술 연구 프로젝트로 현재 새로운 기술 방법을 탐색하는 과정에 있을 뿐이고, 제품화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바이트댄스는 "비디오월드는 바둑 및 로봇 제어 환경 시뮬레이션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였지만, 실제 세계 환경에서는 아직 미비점이 많다"고 소개했다. 비디오월드는 바둑 게임에서 프로 5단 수준의 실력을 달성했으며, 다양한 환경에서 로봇 작업을 수행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또한 바이트댄스는 "수많은 문제를 해결해 비디오월드를 현실 세계의 범용 지식 학습기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우바오는 바이트댄스가 2023년 8월 발표한 AI 챗봇이다. 현재 중국 내에서 딥시크에 이어 사용자 수 2위에 올라 있는 AI 대형 모델이다. 더우바오팀은 바이트댄스 내부에 2023년 만들어졌다. 더우바오팀은 최첨단 AI 대형 모델 기술 개발을 전담하고 있다. 연구 방향은 딥러닝, 강화 학습, 대규모 언어 모델(LLM), AI 음성 인식, AI 시각 인식, AI 인프라, AI 보안 등이다. 바이트댄스가 공개한 비디오월드 시연 화면 [사진=제일재경신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2-11 11:30
사진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 신청 접수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7일부터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9일 밝혔다. 배달·택배비 지원사업은 정부가 지난해 7월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 대책'의 후속 조치 일환이다.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가중된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들의 배달·택배비를 올해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배민라이더스 배달기사 노조가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배달의민족 본사 앞에서 기본배달료 인상, 오토바이수당 및 픽업거리 할증 도입을 촉구하는 집회를 마치고 오토바이로 행진을 하고 있다. 2021.12.23 pangbin@newspim.com 지원 대상은 ▲2023년 또는 지난해 연 매출액이 1억400만원 미만이며 ▲배달·택배 실적이 있고 ▲신청일 기준 폐업하지 않은 개인·법인 사업자다. 또 배달·택배를 주업으로 하는 업종과 소상공인 정책 자금 제외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 지원 금액은 최대 30만원으로 1인당 1개 사업체만 신청해 지원받을 수 있다. 배달·택배비는 지난해 실적과 과거 증빙자료 등을 보관하지 않거나 확인이 어려운 경우를 감안해 올해까지의 실적도 폭넓게 인정한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배달·택배비 증빙자료 확보 용이성을 토대로 신청자 유형에 따라 순차적으로 신청 접수를 개시할 예정이다. 연내 차질 없는 지원을 목표로 '신속 지급'과 '확인 지급' 절차로 나눠 실시한다. 지원 대상자 유형별 신청 일정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5.02.08 rang@newspim.com 먼저 신속 지급 절차는 약 8만개사를 대상으로 한다. 중기부는 온라인 신청과 증빙자료 등록 등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신속 지급 절차를 마련했다. 중기부는 소상공인들의 자료 증빙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생각대로 ▲바로고 ▲부릉 등 6개 배달 플랫폼과 배달 대행사로부터 소상공인이 지출한 배달비 제공에 대한 협조를 받았다. 신속 지급 대상자 데이터베이스(DB)에 포함된 약 8만개사 소상공인들은 별도의 증빙자료 없이 사업자등록번호와 계좌번호 등의 정보만 입력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증빙 부담이 대폭 줄고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속 지급 대상자들은 오는 17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단계에서 사업자등록번호를 입력할 시 신속 지급 대상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최초 신청 후 지원금이 30만원 미만이더라도 추가 신청 없이 올해 12월까지 배달비 실적이 확인되면 누적 금액 최대 30만원까지 차액을 지급한다. 신속 지급 대상자 DB에 포함되지 않은 확인 지급 대상자는 4월 중 신청할 수 있다. 확인 지급 대상자는 신속 지급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은 경우로 모든 택배와 배달 플랫폼, 배달대행사, 퀵서비스, 심부름센터 등을 이용해 직접 자료 증빙이 가능한 자를 말한다. 혹은 배달 플랫폼 또는 택배사를 이용하지 않고 소상공인 대표 또는 직원이 상품을 고객에게 직접 배달해 증빙이 어려운 경우를 일컫는다. 직접 자료 증빙이 가능한 소상공인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상품 판매를 위해 배달 또는 택배를 이용한 건에 대한 증빙자료를 시스템에 직접 입력하는 방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증빙자료는 배달·택배비 사용 금액이 확인 가능한 전자세금계산서와 택배 운송장, 배달 정산 내역서 등이 있다. 직접 배달 소상공인은 특성상 실적에 대한 직접 자료증빙이 어려운 만큼 관련 협·단체 등 업계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합리적인 배달·택배비 지급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확인 지급 대상자에 해당하는 두 가지 경우 모두 소상공인이 직접 자료를 입력해야 한다. 중기부는 증빙 방안을 다음 달 말까지 마련해 4월부터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사업 신청은 전용 사이트인 '소상공인배달택배비지원.kr'이나 '소상공인24'를 통해 가능하다. 오는 17일 신속 지급 신청 시행 이후 첫 이틀간은 접속자 분산을 위해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기준으로 홀짝제를 적용한다. 세부적인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 혹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상공인 배달 택배비 지원 콜센터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배달 택배비 지원사업 진행 절차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5.02.08 rang@newspim.com rang@newspim.com 2025-02-09 12: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