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청장년층 필수예방접종
[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지역 주민의 건강과 감염병 예방을 위해 임신 가족과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전액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백일해는 감염 시 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질환으로 특히 면역력이 형성되지 않은 영유아에게 치명적이다. 임산부가 예방접종을 받을 경우 항체가 전달돼 영아가 생후 2개월쯤 첫 예방접종을 받을 때까지 보호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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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장년 필수 예방접종 지원 안내문. [사진=보성군] 2025.02.05 ojg2340@newspim.com |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임신부 부모, 배우자 부모이며 신분증과 임신확인서(산모 수첩), 가족관계증명서 등 증빙서류를 지참해 보건소 또는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또한 보성군은 올해부터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확대해 12세부터 17세 남성 청소년과 18세부터 26세 여성에게도 '가다실' 접종을 3회까지 지원한다. 접종은 보건소와 읍면 보건지소에서 가능하다.
보성군 관계자는 "예방접종 비용 부담을 줄여 보다 많은 군민이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