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 예산 75% 상반기 조기집행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생산기반정비 분야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상반기에 조기집행한다고 6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는 예산은 1조4541억원으로 올해 SOC 예산 1조9428억원의 75%에 달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상반기의 집행률 67%보다 8%포인트(p) 상승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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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1.08 plum@newspim.com |
농식품부는 농촌용수개발 1767억원, 배수개선 3639억 원, 수리시설개보수 5713억원 등을 상반기에 신속하게 집행할 예정이다.
올해 상습가뭄지역에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농촌용수개발은 56개 지구에 2357억원, 저지대 농경지의 침수예방을 위한 배수개선은 285개 지구에 4852억원을 투입한다.
노후되거나 기능이 저하돼 재해에 취약한 수리시설 보수·보강을 위한 수리시설개보수는 645개 지구에 7617억 원, 전국에 산재 되어 있는 농업생산기반시설의 정상적인 기능 유지를 위한 수리시설 유지관리에 1566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배수개선의 경우 올해 말까지 13개 지구 1803㏊의 논에 다양한 밭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배수시설 설치를 완료한다.
올해부터 논에 콩과 시설하우스 등 타 작물의 재배가 집단화된 47지구 4614㏊를 대상으로 설계빈도가 30년 이상으로 상향된 배수시설 설계기준을 적용해 재해로부터 안전한 영농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재해 대응력을 높이고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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