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신산업 등 발굴…최대 3000만 원 지원
[완도=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전남 완도군은 해양수산 신산업과 관련 사업 기술 창업 및 유망 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청년 블루푸드 창업 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할 예비 창업자와 유망 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블루푸드는 양식 또는 어획 수산물로 만든 식품을 의미하며, 미래에는 식량, 에너지, 첨단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완도군은 국내 최대 해조류 및 전복 생산지로서 바이오, 인공지능(AI)과 같은 혁신 기술이 결합된 '블루푸드 테크' 육성에 나선다.
완도군, 블루푸드 테크 참가 기업 모집 안내. [사진=완도군] 2025.02.03 hkl8123@newspim.com |
'청년 블루푸드 창업 패키지 지원사업'은 창업 지원, 연구 개발, 스타트업 투자 유치 등을 포함한 8개 사업으로 구성됐으며, 우수 창업 아이템을 가진 예비 창업자와 유망 기업에 최대 3000만 원, 기업에 4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청년(만 18~49세), 청년 기업, 완도군으로 이전 계획이 있는 신청자는 우대받는다. 사업 신청은 내달 4일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전남바이오진흥원이나 완도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군은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 해양바이오연구센터 등 연구·개발 협력 체계가 구축돼 있어 앞으로 이러한 기반 시설을 활용해 블루푸드 산업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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