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현대캐피탈 레오와 정관장 메가가 프로배구 V리그 4라운드 남녀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레오는 31일 한국배구연맹(KOVO)이 발표한 기자단 투표에서 총 31표 중 21표를 얻어 KB손해보험 비예나(4표)와 팀 동료 허수봉(3표)을 따돌렸다.
현대캐피탈 레오. [사진=KOVO] |
레오는 공격 1위(성공률 59.39%)와 오픈 1위(성공률 52.86%), 퀵오픈 1위(성공률 64.52%), 득점 3위(117점), 서브 5위(세트당 0.3개) 등 대부분 공격 지표에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캐피탈은 레오와 허수봉, 신펑의 삼각편대를 앞세워 지난해 11월 28일 OK저축은행전부터 15연승을 달리며 선두(22승 2패·승점 64)를 독주하고 있다. 2위 대한항공(15승 9패·승점 47)과는 승점 17점 차.
정관장 메가. [사진=KOVO] |
여자부에선 아시아 쿼터 선수 메가가 기자단 투표 31표 중 21표를 얻어 MVP로 선정됐다. 지난 시즌 1라운드와 이번 시즌 3라운드에 이어 통산 세 번째로 라운드 MVP를 수상했다.
메가는 GS칼텍스 실바(244점)에 이어 득점 2위(186점), 공격 부문 2위(성공률 50.00%)에 올라 있다. 정관장은 메가와 부키리치의 원투펀치를 앞세워 팀 창단 후 최다인 13연승 신기록 행진 중이다. 이날 현재 17승 7패(승점 24)로 2위 현대건설(16승 8패·승점 50)을 턱 밑까지 추격했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