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용인 삼성생명이 3연승을 달리며 선두권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삼성생명은 2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청주 KB에 75-72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15승 8패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15승 7패)인 아산 우리은행, 부산 BNK와 격차를 0.5게임차로 좁혔다. 2연패를 당한 KB는 5위(7승 15패)를 유지했다.
삼성생명 배혜윤이 25일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B와의 원정 경기에서 마크를 피해 슛을 하고 있다. [사진 =WKBL] |
20점 11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한 이해란과 9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한 배혜윤이 삼성생명의 승리를 이끌었다. KB에선 허예은이 3점 4개를 포함해 24점으로 분전했다. 허예은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생명은 68-70으로 뒤지던 4쿼터 종료 50여초 전 히라노 미츠키가 왼쪽 코너에서 던진 3점이 림으로 빨려 들어가 역전을 이뤘다. 배혜윤의 어시스트에 이은 강유림의 페인트존 슛이 림에 적중해 격차는 3점으로 벌어졌다. 키아나 스미스는 5초를 남기고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KB 강이슬이 25일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최소경기, 최연소 3점슛 800개를 달성 기념으로 홈팬들에게 나눠준 과자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WKBL] |
지난 경기에서 최소경기, 최연소 3점슛 800개를 달성한 KB 강이슬이 이날 홈팬들을 위해 800잔의 커피를 증정하고, 구단은 선수의 등번호 11번을 기념하는 빼빼로 과자를 간식으로 함께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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