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분야 일자리 개발 등 노인정책 돋보여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의 노인일자리 수가 지난 해보다 47.6% 성장세를 보이면서 어르신 복지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울진군에 따르면 올해 노인일자리 채용 규모는 268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채용 규모보다 47.6% 성장한 규모다.
경북 울진군의 노인일자리 수가 지난 해보다 47.6% 성장세를 보이면서 어르신 복지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손병복 군수가 읍면별 노인일자리 해단식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사진=울진군] |
또 경북도 내 채용 인원(2024년 6만2272명→2025년 6만7489명, 약 8.3% 증가) 대비 울진군 채용 인원(2024년 1819명→2025년 2686명, 약 47.6% 증가)은 무려 39.3%p 증가했다.
울진군은 올해의 경우 자체 예산으로 공익형 노인일자리 200명을 추가 배정하여 지역 어르신들의 일자리 기회를 더욱 확대했다.
올해 노인일자리 배정인원은 총 2686명(공익형 2246명, 사회서비스형 340명, 시장형 100명)이다.
다양한 분야의 노인 일자리를 개발하며 초고령화 정책에 적극 대비해 온 울진군의 의지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특히 초고령화 사회에서 이번 채용 확대는 농어촌 지역 인구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 주민들의 복지를 한층 두텁게 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다양한 노인 일자리 프로그램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사회활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며 "나아가 '85세 이하 노인일자리 1가구 1인 취업'을 목표로 더 많은 어르신들께 일자리를 제공해 노년기 자아실현의 기회를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