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소노에 76-56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디펜딩 챔피언 부산 KCC가 선두 서울 SK의 11연승을 저지했다.
KCC는 25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SK에 89-72로 크게 이겼다.
리온 윌리엄스가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 KCC는 놀라운 집중력으로 홈 4연패를 끊고 봄 농구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10연승이 끊긴 SK는 25승 7패로 선두를 유지했다.
허웅. [사진 = KBL] |
3점 5개를 포함해 21점을 몰아친 허웅과 28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라렌이 승리를 쌍끌이했다. 8득점에 어시스트 10개를 뿌린 정창영의 활약도 빛났다. SK에서는 김선형이 22점으로 분투했다.
KCC는 허웅의 3점포와 캐디 라렌의 골밑 플레이를 앞세워 전반을 51-44로 앞선 채 끝냈다.
3쿼터 라렌과 이호현이 17점을 합작하는 등 활발한 공격을 펼친 KCC는 수비에서 SK를 단 9점으로 묶어 71-53으로 더욱 차이를 벌렸다. 4쿼터에도 라렌과 이근휘, 허웅, 정창영 등이 3점슛을 터뜨리며 여유있게 승리했다.
창원체육관에서는 홈팀인 3위 창원 LG가 2위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71-68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린 LG는 19승 13패로 3위, 3연패를 당한 현대모비스는 20승 11패로 2위를 유지했다.
고양 소노아레나에서는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홈팀 고양 소노를 76-56으로 대파했다. 한국가스공사는 4위(18승 13패), 소노는 9위(10승 22패)를 유지했다. 한국가스공사 이대헌이 양 팀 최다 26점에 8리바운드를 올리며 맹활약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