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애슬레틱·미러 등 보도…"양민혁과 함께 최고 유망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이 K리그의 18세 공격수 윤도영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디 애슬레틱은 24일(현지시간)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이 한국인 유망주 윤도영의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18세 윙어인 윤도영은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라며 "그는 19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을 기록했고, 지난해 9월에는 2025 아시아축구연맹(U-20) U-20 아시안컵 예선 4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라고 전했다.
윤도영.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 |
이 매체는 "윤도영은 1월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리면서 강원FC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양민혁(18)과 함께 한국에서 가장 떠오르는 신예로 손꼽혀왔다"라며 "브라이턴은 미래를 염두에 두고 1월 이적시장에서 종종 젊은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영국 일간지 미러도 윤도영에 대한 EPL 구단들의 관심을 전했다. 미러는 "브라이턴과 애스턴 빌라가 윤도영을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라며 "최근 몇주 동안 이적 가능성을 논의가 이뤄졌다. 윤도영의 에이전트가 애스턴 빌라의 훈련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브라이턴과 빌라는 올 시즌 EPL 9위, 8위에 머무는 팀으로 명문팀은 아니지만 1부 리그에 잔뼈가 굵은 팀이다.
지난해 1월 구단 산하 18세 이하(U-18) 유스팀인 충남기계공고 소속이던 윤도영은 대전하나시티즌은 준프로 계약을 했고, 그해 5월 25일 울산 HD전을 통해 K리그1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해 6월 2일 대구FC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첫 공격포인트를 달성하는 등 지난 시즌 19경기를 뛰면서 1골 3도움의 좋은 기록을 남겼다. 특히 지난해 7월 치러진 토트넘과의 쿠팡플레이시리즈에 팀K리그의 일원으로 참가해 전반전 45분 동안 활약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