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부 하남시청, 상무에 29-27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SK 슈가글라이더즈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개막 6연승을 내달렸다.
SK는 24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부산시설공단과 경기에서 28-24로 이겼다.
SK 유소정이 24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부산시설공단과의 경기에서 슛하고 있다. [사진 = 한국핸드볼연맹] |
SK는 공동 2위 삼척시청, 서울시청(이상 3승 1무 1패)과 승점 차를 5로 벌렸다. 2승 4패가 된 부산시설공단은 8개 팀 가운데 5위에 머물렀다.
SK 강경민은 7골과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주도했고, 유소정은 5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골키퍼 박조은은 결정적인 순간마다 11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SK는 전반을 12-16으로 뒤져 개막 후 첫 패배 위기를 맞는 듯했다. 후반 SK는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 송지은의 돌파 슛으로 20-20 동점을 만들었고, 강은혜의 득점으로 22-21 역전에 성공했다. 박조은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에 힘입어 결국 전반 4점 차 열세를 4점 차 앞서는 역전극을 일궜다.
앞서 벌이진 남자부 경기에선 하남시청이 상무 피닉스를 29-27로 꺾었다.
하남시청은 7승 3무 5패(승점 17점)로 3위를 유지했고, 2연패에 빠진 상무 피닉스는 4승 2무 9패(승점 10점)로 5위에 머물렀다.
하남시청 서현호가 24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 상무와의 경기에서 넘어지면서 슛하고 있다. [사진 = 한국핸드볼연맹] |
하남시청은 박광순과 서현호가 각각 6골씩, 김지훈이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박재용 골키퍼가 8세이브로 팀의 승리를 지켰다. 서현호는 개인 통산 10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상무에선 김락찬이 10골, 원승현이 7골, 김태웅이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