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국립 인천대학교 제4대 총장 후보로 이인재(62) 경제학과 교수와 강현철(66) 명예교수, 최병길(64) 도시환경공학부 교수 등 3명이 선정됐다.
국립 인천대학교 총장 추천위원회는 학교 구성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차기 총장 후보자 3명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차기 총장은 이들 3명 가운데 대학 이사회가 선정한 1명을 교육부 장관이 제청해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게 된다.
인천대학교 총장 후보(평가단 득표율 순) [사진=인천대학교] |
이번 총장 선거에는 이들 3명의 교수외에 탈락한 임경환(64) 생명과학부 교수가 후보로 등록했다.
인천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교원, 직원, 조교, 학생, 동문 등으로 구성된 정책평가단의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이인재 교수가 44.01%로 1위를 기록하고 강현철 교수(29.29%), 최병길 교수(16.44%), 임경환 교수(10.26%) 순으로 나타났다.
최고 득표율을 기록한 이 교수는 학교 재정 규모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연구 성과를 높여 학교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으며 이 같은 공약이 평가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박종태 현 총장의 임기는 오는 5월 9일까지이다.
인천대 안팎에서는 차기 총장은 대학 이사회에서 선임해 교육부 장관이 제청하면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임명이 가능한 만큼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인해 지역의 유일한 국립대학이 총장 공백 사태가 있어서는 안된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