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대전교육정보원에서 중‧고등학교 교사 30명을 대상으로 '겨울 책쓰기 교육 직무연수'를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우리 둘이 쓰고 있습니다'를 주제로 연수 참가자들이 서로 짝을 맺고 책쓰기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면서 직접 책을 엮어 내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대전교육정보원에서 김하나, 황선우 작가가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전시교육청] 2025.01.24 jongwon3454@newspim.com |
특히 연수 첫날에는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의 공동 저자인 김하나, 황선우 작가의 특강이 이뤄졌다. 두 작가는 "지금 함께 살고 있는 사람이 가족이다"라며 개성 강한 두 개인이 같은 공간에 살면서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존중과 공존 의미를 전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동아리와 학급에서 실제로 책쓰기 교육을 운영한 강사들 사례를 공유하고 편집 기술 및 표지 만들기 실습 등 개인 글쓰기 활동이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마지막 날에는 연수생들이 완성한 글을 한 권의 책으로 발행해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조진형 대전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글쓰기는 한 사람에게 존재하는 다양한 모습을 만나는 과정이며 자신과 주변을 부지런히 사랑하는 일"이라며 "교사들이 글쓰기 중요성을 인식하고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교육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