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제26회 24/25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는 26년 역사를 자랑하는 국제적인 로봇 경진대회로, 지난해 그리스 아테네에 이어 올해 대한민국 부산에서 개최됐다.
시와 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사)대한로봇스포츠협회와 한국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가 주관, 유네스코한국위원회과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미래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후원했다.
21일 오전 11시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제26회 24/25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 폐막식 현장 [사진=부산시] 2025.01.24 |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23개국 3510명이 참가했으며, 새로운 시범 종목을 포함해 총 15개 종목 35개 부문에서 주니어와 시니어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됐다.
대회 슬로건인 '부산 : 글로벌 허브 오브 디지털 모빌리티'를 통해 디지털 기술과 모빌리티 혁신의 선도도시 부산을 세계에 알렸다.
부산의 디지털 기술력을 강조하는 다양한 부대행사와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의 대외적 위상을 한층 높였다.
이외에도 부산을 방문한 참가자들은 대회뿐 아니라 로봇 관련 교구 전시 부스 체험과 포럼 참여, 부산의 주요 관광지 체험 등의 기회를 가졌다.
국내 로봇 전문가로 구성된 강연진은 대회 참가자들에게 로봇기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지식을 전달했다.
가장 인기를 끈 '해동용궁사-청사포 비치 트레인-누리마루 에이펙(APEC)하우스-오륙도 스카이워크-부산 국제시장-감천문화마을'을 잇는 1일 부산투어를 포함해 5개의 여행코스를 선보이며 부산의 매력을 알렸다.
대회 마지막 날인 21일 오전 11시에는 폐막식이 열렸으며, 전날 차기 개최지 선정을 위한 경합 결과 최종 개최지로 선정된 호주 골드코스트 대표단에게 대회 깃발이 전달되며 대회의 막을 내렸다.
시는 이번 대회기 부산이 글로벌 로봇 산업의 중심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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