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관광공사는 성산면세점이 오는 24일부터 새롭게 개점한다고 23일 밝혔다.
제주관광공사 성산면세점 매장.[사진=제주관광공사] 2025.01.23 mmspress@newspim.com |
공사는 지난해 12월 관세청의 보세판매장 특허심의위원회에서 시내면세점 신규사업자로 선정된 뒤, 인테리어 공사를 포함한 개점 준비를 완료했다.
성산면세점은 성산포항에서 발생한 뱃길 단절로 인해 운영이 중단된 상태였다.
공사는 성산 지역 주민들과 협력하여 제주도민과 여행객들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성산포항을 포함해 비행기와 배로 이동하는 모든 이용객이 시내면세점 형태의 성산면세점에서 쇼핑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성산포항 내 대합실 및 상가에 위치한 성산면세점의 면적은 약 351.12㎡(106평)이며, 이전보다 넓고 쾌적하게 조성됐다. 매장에는 MZ세대의 선호가 반영된 화장품, 향수, 싱글몰트 위스키, 제주 신례명주 등 다양한 지역 제품이 배치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성산면세점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제주형 면세점으로 발전하기 위해 힘쓰겠다"며 "공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면세점 방문객 유치와 쇼핑 편의성을 증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성산면세점은 개점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 중이다. 구매객에게 순금 1돈을 제공하는 총 1000만원 상당의 경품 이벤트를 1월 24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하며, 제주 동쪽 여행지 사진 공유 SNS 이벤트 '동쪽의 하루'를 2월 5일까지 제주관광공사 온라인면세점 SNS 공식채널에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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