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10명 이상 식사하는 100개 경로당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100명 배치 운영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정헌율 익산시장은 23일 마동 시영아파트 경로당과 금강동 강경경로당을 방문해 식사도우미를 하며 경로당 운영 상황을 점검하며 추가 지원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경로당 이용자들의 식사 준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주 5일, 10명 이상이 식사하는 100개 경로당에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100명을 배치해 운영 중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경로당 식사도우미 봉사를 하며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익산시]2025.01.23 gojongwin@newspim.com |
시는 지난해 5월 경로당 냉·난방비 잔액을 부식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 논의에 따라 노인 건강 증진과 복지 서비스 강화를 검토했다.
이를 토대로 경로당 식사 준비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노인일자리를 활용해 신속히 식사도우미를 배치했다.
지난해 8월부터 주 5일 식사하는 경로당 380곳 중 10명 이상 식사하는 100곳에 우선적으로 식사도우미를 지원했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는 조리·위생·안전교육을 통해 식사도우미의 역량을 강화했고, 식중독 등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경로당 100곳을 대상으로 생산물배상책임보험에 가입했다.
시는 부식비 지원 여부와 경로당의 수요를 고려해 식사도우미 추가 배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식사도우미 운영은 노인일자리 참여자에게 교류와 소득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경로당에는 균형 잡힌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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