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원심 분리기 가격 수준서 세포 세척 자동화 수행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큐리옥스)가 오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컨벤션 센터에서 최첨단 실험실 자동화 기술을 선도하는 Society for Laboratory Automation and Screening 2025(SLAS)에 참석해 플루토 알파(Pluto ALPHA)를 최초로 전시한다고 23일 밝혔다.
SLAS는 자동화를 통한 생명과학 연구 혁신을 목표로 많은 학계 및 산업계의 전문가가 참여하여 연구 성과를 교류하고,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이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위해 네트워킹하는 세계적인 학회이다.
큐리옥스는 기존 원심분리 공정에 따른 필연적인 수작업의 한계를 극복한 비원심분리 기술 기반 세포분석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기업으로 C-FREE Pluto 제품을 시장에 제공하고 있다.
학회를 준비하는 큐리옥스의 핵심 임원은 "신제품인 Pluto ALPHA는 기존 제품인 Laminar Wash HT와 Venus HT를 통합한 컨셉의 제품으로 상용화된 파이펫 로봇을 이용한 Pluto Wash 기술이 적용되어 샘플 준비 및 처리과정을 자동화한다."라며, "컴팩트하고 직관적인 설계로 가격을 기존 제품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낮추면서도 사용자의 편의성까지 향상시킨 세포분석공정 자동화 장비이다"고 소개했다.
Pluto ALPHA. [사진=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
Pluto ALPHA는 여러 강도로 사전 설정된 프로토콜을 제공해 간편한 운용이 가능하고 특히 Laminar Wash 플레이트와 범용 규격 플레이트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높은 소모품 호환성을 갖는 등 사용자에게 매우 친화적인 장비이다. 또한 간단한 기계적 구성으로 내구성이 높으며 미화 3만 달러 미만의 가격으로 출시되어 기존 자동화 시스템에 가격적 부담을 가졌던 고객들에게 경제적으로 매력적인 대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큐리옥스의 김남용 대표이사는 "글로벌 주요 고객을 중심으로 강한 수요가 있는 고정밀 고효율 세포분석공정 전 자동화 기기에 대한 수요는 Pluto Workstation 제품과 라이센싱 전략으로 대응해 나가는 한편, 수동 작업을 최소화해 높은 재현성을 보이는 맞춤형 자동화 장비를 윈심 분리기 수준의 합리적인 비용으로 도입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Pluto ALPHA를 제안하여 세포분석공정 자동화 시장의 점유율을 빠른 속도로 높이고자 한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