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분야 26개 세부대책…물가종합상황실 운영
집중 교통 관리로 혼잡 완화, 원활한 이동 지원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설 연휴를 맞아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시민 안전과 민생 안정을 위한 '2025년 설 명절 종합대책'을 수립해 7대 분야 26개 세부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앞줄 가운데)이 22일 진례면 52군수지원단을 찾아 명절임에도 각자의 위치에서 국토 방위에 여념이 없는 장병들을 위로하며 격려금과 과일 등을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해시] 2025.01.23 |
종합상황실은 350여 명으로 구성돼 연휴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응급의료체계는 24시간 비상진료 체계를 유지하며, 공공의료 보장을 위해 보건소 진료실이 운영된다.
방역 강화를 위해 방역소독반이 시가지와 취약지역을 집중 방역한다. 가축질병 방역대책본부도 24시간 상황실을 가동한다.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주요 구간에 대한 집중 교통 관리를 실시한다. 고속버스 및 시외버스 증회와 시내버스 탄력 운행으로 귀성객의 편의를 도모한다. 성묘객들에게는 안내요원 배치와 임시주차장 지정으로 원활한 이동을 지원한다.
물가 안정을 위한 대책도 마련됐다. 부시장을 상황실장으로 한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이 운영되며, 설 성수품 수급 상황이 관리된다.
재난 상황에 대비해 재난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겨울철 기후 변화에 대응한 도로 민원 처리를 강화한다. 생활폐기물은 연휴 중 수거되며 추가 쓰레기 처리를 위한 청소 대책도 준비됐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국가유공자에게는 설 명절 위로금을 지급한다.
홍태용 시장은 "설 명절을 맞아 모든 시민이 안정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로하며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명절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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