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암저수지' 부터 장암동 '연꽃방죽'까지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청주시는 23일 시민과 공유하는 '청주 미래유산' 11건을 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
'미래유산'은 근현대 청주를 배경으로 다수 시민이 체험하거나 기억하고 있는 사건, 장소, 인물 또는 이야기가 담긴 유·무형의 유산을 뜻한다.
명암저쉬. [사진=청주시] 2025.01.23 baek3413@newspim.com |
올해 새롭게 선정된 미래유산에는 시민들에게 '꽃다리'로 불리는 청남교, 청주의 대표적 지역 음식인 청주 짜글이, 도심 속 자연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은 장암동 연꽃방죽이 포함됐다.
또 청주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일본식 불교 사찰 건물로 원형이 잘 유지된 원불교 청주교당과 일제강점기 건축기술 점포 및 적산 가옥이 일부 남아 있는 남주동 가구점 골목도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작천보, 까치내, 솔밭공원, 명암저수지, 우암산 둘레길, 초정약수, 송절동 백로 서식지가 청주 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청주시가 선정한 청주 미래유산은 총 39건이 됐다.
초정약수. [사진=청주시] 2025.01.23 baek3413@newspim.com |
이번 신규 미래유산은 지난해 시민 추천을 받아 현장 조사, 소유자 동의, 전문가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과 공유하는 청주의 기억, 청주 미래유산 발굴과 홍보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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