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환경도서관, 광교 융합타운에 10월 개관
도민 맞춤형 정책·서비스로 포용적 공간 창출
205억 원 투입, 14개 신규 도서관·리모델링 추진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는 오는 4월부터 11개 공공도서관이 새롭게 개관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광역대표도서관인 경기도서관은 '기후·환경도서관'을 주제로 하여 오는 10월 수원시 광교 융합타운에 문을 여는 계획이다.
경기도서관 조감도. [사진=경기도] |
이 도서관은 상생과 포용의 공간으로 역할을 하며, 약 12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하 4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다양한 도민을 위한 정책과 서비스 제공도 예정돼 있다.
11개 시군의 공공도서관 개관 일정은 ▲김포 모담도서관(4월) ▲성남 수내도서관(5월) ▲광주 오포도서관(6월, 신축이전) ▲신현도서관(7월) ▲하남 감일도서관(8월) ▲이천 서희도서관(9월) ▲파주 문산 거점도서관(9월) ▲화성 동탄중앙도서관(10월) ▲안산 와동도서관(11월) ▲화성 봉담와우복합문화도서관(12월)이다.
모담도서관은 김포시 모담산 인근에 위치하며 문화·예술을 주제로 소통과 교육의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된다. 총면적은 8682㎡에 달하며, 지하 1층과 지상 3층으로 구성된다.
화성 중앙도서관 조감도. [사진=경기도] |
수내도서관은 성남시 분당구 수내근린공원에 세워지며 900석의 좌석을 포함해 어린이열람실, 정보실, 문화교실 등을 갖춘 7016㎡ 규모로 설계됐다.
파주 문산 거점도서관은 5450㎡의 면적에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으로 건립된다. 이 도서관은 북부 농촌형 도서관 기능을 보완하며, 평화 특화도서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동탄중앙도서관은 화성시 내에 자리잡고 있으며, 1만637㎡의 규모로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으로 구성된다. 이 도서관은 다양한 문화공간과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여 품격 있는 도서관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강현석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은 "도민이 쾌적한 도서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공공도서관을 늘릴 계획"이라며 "서비스 질을 높여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김포 모담도서관 조감도. [사진=경기도] |
경기도는 올해 205억 원을 투입해 10개 시군에 총 14개 공공도서관을 신규로 건립하는 것을 포함해 2개 도서관 리모델링 사업도 지원할 예정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