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상생 방안...에너지와 인재 양성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이 지난 22일 KBS부산 본관에서 '2025 신년 대토론회' '부울경 상생의 길을 묻다' 녹화에 참석했다고 23일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맨 왼쪽)이 22일 오후 3시 40분 KBS부산 본관에서 2025 신년 대토론회 '부울경 상생의 길을 묻다' 녹화에 참석해 김두겸 울산시장(맨 오른쪽), 박완수 경남지사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5.01.23 |
이번 토론회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지사 등이 참석해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토론회는 90분 동안 ▲4대 특구 사업 ▲2차 공공기관 이전 ▲에너지 문제 ▲저출생 및 청년인구 유출 대응 등 네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해 부산은 4대 특구에 선정되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발돋움할 혁신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부울경 지역과의 연계를 통해 산업 혁신과 인재 양성을 가속화하고 혁신기업 유치를 위한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한국산업은행 이전 가능성을 비롯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부울경 시도지사들은 공공기관 이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책 변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과 지역 전기요금 차등제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이 다뤄졌다. 저출생 및 청년인구 유출 대응에서는 각 시도의 정책 제안을 토론했으며, 청년 정주 정책 마련에 주력하기로 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부울경이 남부권 혁신균형발전 거점으로 성장하는 데 있어 공동으로 노력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청사진을 도출하는 성과가 있었다"며 "부산의 4대 특구 선정으로 운신의 폭이 넓어진 만큼 인재 양성과 혁신기업 유치 등 대한민국 혁신균형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토론회는 24일 오후 7시 방송된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