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뇌혈관질환 응급·전문치료 가능…동부권 치료 접근성 개선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순천 성가롤로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전라남도는 2024년을 목표로 성가롤로병원을 지역심뇌혈관센터로 유치하는 데 성공해, 응급 및 전문 치료 인프라를 강화했다.
심뇌혈관질환시술. [사진=전남도] 2025.01.22 ej7648@newspim.com |
심뇌혈관질환은 전남 내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로, 이번 지정은 지역 의료 불균형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 성가롤로병원은 3년간 총 7억 5000만 원을 투입해 24시간 전문 인력과 치료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이에 따라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환자의 사망률 감소 및 후유증 최소화가 기대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자 응급 처치 및 퇴원 후 관리 교육을 포함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지역 간 의료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 설명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으로 동부권 도민들의 응급 심뇌혈관질환 발생 시 골든타임에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심뇌혈관질환 의료 접근성이 강화되도록 응급·전문진료 가능한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서부권에 추가 설치되도록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또한 119 구급대 및 보건소와의 협력을 통해 통합적인 질병 관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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