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조성사업 99% 완료, 지역 성장 견인
삼양식품 등 주요 기업 유치로 활성화 기대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의 1단계 조성사업이 3월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경남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전경 [사진=밀양시] 2025.01.22 |
2007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기존 제조업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성장을 주도할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1단계 조성사업은 총 165만6000㎡ 규모로 현재 공정률은 99%이며 산업시설 용지의 분양률은 44%를 기록했다. 경남테크노파크 나노융합본부 등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해 기업 유치 및 성장도 돕고 있다.
삼양식품은 밀양 산단의 첫 입주기업으로, 연간 6억 개의 라면을 전량 수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CJ 등 8개 기업이 착공을 앞두고 있어, 산단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나노산단은 밀양 교통망을 활용할 수 있는 뛰어난 입지조건과 합리적인 분양가가 강점으로, 많은 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4월에는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로 지정되어 지속 가능한 성장에 한층 더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병구 시장은 "나노융합 국가산단은 특화된 기업 지원시설과 잘 구축된 교통 인프라로 물류비 절감 등 많은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수소 특화 산단으로도 발전시켜 지역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