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해수부, 해양 영토 중요성 강조
[완도=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청산면 여서도가 '2025 올해의 섬'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해양수산부는 매년 영해 기점 유인 섬(7개) 중 1개의 섬을 '올해의 섬'으로 선정해 섬 주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해양 영토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전남 완도군 여서도 전경. [사진=전남도 섬해양정책과] 2025.01.22 hkl8123@newspim.com |
여서도는 국토 최외곽에 위치한 영해 기점으로 해양 관할권 외측 한계를 결정하는 7개의 유인 섬 중 하나다. 이번 선정은 2023년 가거도, 2024년 상왕등도에 이어 세 번째다.
완도와 제주도 중간 해역의 먼바다에 위치한 여서도는 면적 4.19㎢, 해안선 길이 13.33㎞의 작은 섬으로 1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곳은 다양한 자연경관과 독특한 돌담으로 잘 알려져 있다.
행안부는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 외곽 먼 섬 지원 특별법'에 따라 여서도 등 43개 섬의 발전계획을 연말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여서도는 식수 대책 및 폐교 활용 숙박시설 지원이 중점 사업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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