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오상은 미래에셋증권 감독과 석은미 전 여자대표팀 코치가 남녀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을 이끈다.
대한탁구협회는 경기력향상위원회(위원장 유남규) 회의를 거쳐 두 감독에게 남녀 대표팀 지휘권을 맡겼다고 21일 밝혔다.
오상은(왼쪽), 석은미 감독. [사진=대한탁구협회] |
오상은, 석은미 신임 감독은 공모 절차를 거쳤으며 임기는 2026년 말까지다. 5월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개막하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사령탑 신고식을 치른다.
오상은 감독은 오른손 셰이크핸드로 국내 최고 권위의 종합선수권대회에서 남자부 최다인 단식 6회 우승을 달성했다. 2005년 상하이 세계선수권대회 단식 동메달과 2012년 런던 올림픽 단체전 은메달을 따냈다. 그는 미래에셋증권 감독을 맡고 있었지만, 전임제인 대표팀 사령탑 도전을 위해 감독 공모에 참여했다.
석은미 감독은 2002 부산 아시안게임 때 이은실과 여자복식 금메달을 합작했다. 지난해 11월 혼성단체 월드컵에선 감독 공석 상태에서 공동 코치를 맡아 한국이 중국에 이어 2회 연속 은메달을 따는 데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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