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출루왕' 홍창기(LG)가 27.5% 오른 6억5000만원에 2025년 연봉 계약을 했다.
LG는 2025년 재계약 대상 39명과 연봉 계약을 모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통산 출루율(0.430) 1위이자 지난해 타이틀 홀더(0.447)인 홍창기는 5억1000만원에서 1억4000만원이 올랐다.
홍창기. [사진=LG] |
LG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홍창기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한 선수를 제외한 팀 연봉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왼손 선발 손주영은 4300만원에서 300%(1억2900만원) 오른 1억7200만원에 계약했다. 손주영은 지난해 9승 10패 1홀드, 평균자책점 3.79로 활약했고, 포스트시즌에선 선발과 불펜을 가리지 않는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LG 마무리 투수 유영찬은 8500만원에서 1억2500만원(인상률 147.1%) 오른 2억1000만원에 계약하면서 억대 연봉 그룹에 합류했다. 구본혁도 7000만원에서 1억3500만원에 사인했다. 고액 연봉자인 문보경은 3억원에서 4억1000만원, 김진성은 2억원에서 3억3000만원으로 연봉이 상승했다.
반면 불펜투수 정우영은 2승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4.76으로 고전해 연봉이 3억2000만원에서 1억8000만원으로 삭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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