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사지, 왕궁리 유적, 교도소세트장, 만경강문화관, 보글하우스, 서동생태관광지 등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연휴에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 이벤트를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익산시는 설맞이 익산 여행 후기 이벤트를 오는 25일부터 내달 2일까지 진행한다. 설 명절에 익산을 방문한 후 사진과 함께 익산시 문화관광 누리집에 여행 후기를 작성하면 된다.
참여자에게는 익산시 관광 마스코트 마룡 그립톡이 증정된다. 빠르게 후기를 작성한 선착순 30명은 마룡 텀블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익산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모습[사진=익산시]2025.01.21 lbs0964@newspim.com |
시는 명절에 가볼 만한 관광지로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을 추천했다. 두 곳 모두 설 연휴 내내 상시 개방돼 있다.
눈 쌓인 겨울 백제왕궁에서는 왕궁리 5층 석탑을 바라보며 새해 소원을 생각해 보고 내면을 성찰하는 등 충전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미륵산을 병풍 삼아 넓게 펼쳐진 미륵사지에서는 차분하고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평화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항아리 수천 개가 장관을 이루는 '고스락'도 빼놓을 수 없다. 볼거리 뿐 아니라 음식점과 카페에서는 입을 즐겁게 하는 특별한 메뉴를 만날 수 있다.
'이상한 교도소(교도소 세트장)'와 '만경강문화관', '보글하우스'는 어린이 가족을 만날 채비를 마쳤다.
이상한교도소는 오는 27일부터 설 다음날인 30일까지 정상 운영한다. 방문 시 옛놀이 상시프로그램과 추억의 먹거리 체험, 행운의 뽑기를 즐길 수 있다.
만경강문화관은 전통 노리개 쉐이커와 전통 기와 풍경 만들기, 딱지치기 등 프로그램을 현장 선착순으로 운영한다. 설 당일인 29일은 휴관한다.
익산역 앞 옛 익산아트센터에 마련된 보글하우스는 '새해 보글 많이 받으세요'라는 이름으로 행사를 준비했다.
설맞이 신년 운세 뽑기와 전통놀이 체험이 열린다. 라면 콘텐츠 체험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참여가능하다. 설 당일 29일을 제외하고 연휴 내내 문을 연다.
금마면 에 있는 도토리생태원은 저수지를 바라보면서 식물과 함께 여유를 만끽하기에 좋은 공간이다. 도토리생태원은 설 명절 카페를 찾는 시민에게 생태환경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생태관광지 내에는 액션하우스도 있다. 액션하우스는 어린이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동물 체험 공간이다.
최근 자연임신으로 태어난 새끼 알파카를 비롯해 40여 종 300마리의 동물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뱀의 해를 맞아 뱀과 사진을 찍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긴 명절 연휴를 맞아 익산 관광지 곳곳에서 소소하지만 알찬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익산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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