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미래파트너십재단, '제3회 한일 고교교사 교류사업' 열어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한일미래파트너십재단은 일본 경제홍보센터, 일본경제단체연합회와 '제3회 한일 고교교사 교류사업'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 고등학교 교사 50명은 6.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돼 일본을 방문했다. 이들은 현지 학교 방문, 기업 시찰, 전문가 강의,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의 교육과 사회를 체험했다.
한국경제인협회 [사진=뉴스핌DB] |
참가자들은 도쿄의 도쿄도립니시고등학교, 히로오가쿠엔, 도쿄전기대학고등학교를 방문해 교육 현장을 체험하고 한일 교육방식을 비교했다. 또 후지쯔, JR 동일본 등을 시찰하고, 일본 경제 및 교육제도에 대한 전문가 강의를 들었다.
21일 도쿄 경단련회관에서 한일 관계 인사들이 참석한 만찬 리셉션이 열렸으며, 한국과 일본의 교사들이 상호 우호를 다졌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이수 후 각자의 교육 현장에 이를 활용할 계획이다. 경제‧사회 문제 탐구를 담당하는 교사 A씨는 "철도회사인 JR동일본 시찰 경험을 바탕으로 교통의 발달에 따른 생활공간과 사회의 변화를 알아보는 수업을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어 교과를 담당하는 교사 B씨는 "일본의 교육현황, 기업, 문화 관련 콘텐츠를 제작해 개인 SNS 채널을 통해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