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트럼프 2기 대응 비상체제'를 즉시 가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뉴스핌 DB] |
김 지사는 "먼저 관세, 환율,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수출 방파제' 구축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야정 합의로 트럼프 정부를 상대할 '경제 전권대사'도 조속히 임명하자"고 촉구했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다보스 포럼에 한국을 대표해 참여하고 있다. '다보스 포럼'으로 잘 알려진 세계경제포럼은 '세계경제올림픽'으로 불리며, 초청된 인사들만 참석할 수 있는 권위 있는 회의로, 이달 18~24일까지 진행된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는 세계의 저명한 기업인, 경제학자, 정치인, 언론인 등이 참석해 경제 문제를 논의하고 국제적 실천 과제를 모색한다.
국내의 정치인 및 자치단체장 중에는 김동연 지사가 유일하게 초청받았다. 그는 이번 포럼에서 한국의 경제와 정치 상황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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