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M 데이터 분석 공간도 제공
심평원 "연구 성과 창출 기대"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오는 2월부터 전 국민 진료정보 공통데이터모델(CDM)이 상시 개방돼 연구자의 자료 이용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신속한 보건의료 정책 수립과 근거 중심 보건의료 연구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CDM을 상시 개방한다고 20일 밝혔다.
CDM은 기관별로 다른 데이터 용어와 구조를 표준화해 개인정보 유출 없이 다기관 또는 국가 간 분산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데이터 모델이다. 심평원은 오는 2월부터 연구자의 자료 이용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CDM 데이터를 두 가지 방식으로 개방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CI [사진=심평원 홈페이지] |
먼저, 연 1회 공모 방식으로 제공된 분석지원 서비스는 상시 신청 체계로 전환된다. CDM 데이터를 이용하고자 하는 연구자는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을 통해 분석지원 서비스를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
연구자가 직접 CDM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분석 공간도 제공된다. 심평원은 원주 본원과 서울 본부 빅데이터 분석센터에 각각 2자리를 마련해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정재흥 심평원 빅데이터 실장은 "국제표준 진료 정보의 상시 개방과 분석센터 운영으로 이용 편의성이 대폭 증대된다"며 "보건의료 연구 활성화와 함께 양질의 연구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