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7일 서울 포시즌 호텔에서 열린 '제1회 자원순환 실천대회'에서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환경부 인가 공익법인인 E-순환거버넌스의 주관으로 기업의 불용 전자제품 회수를 독려하기 위해 열렸다. 380개 공공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자원순환 실천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있는 모습. [사진=코레일] 2025.01.19 gyun507@newspim.com |
코레일은 폐기된 전자제품의 재활용과 순환 경제 활성화 실적 등을 인정받아 공공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전국 철도현장에서 나오는 노트북, PC 등 폐전자제품 재활용 실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코레일은 폐전자제품 약 16톤을 수거해 98%를 구리, 알루미늄 등으로 재생산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지난해 4월 스위스에서 열린 국제철도연맹(UIC) 주관 '순환 경제 프로젝트'에서 자원순환 관리체계를 소개하고, 이를 계열사(코레일테크, 코레일유통)까지 확대 지원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실천한 점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홍승표 코레일 안전기술총괄본부장은 "앞으로도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 대표 공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탄소중립과 자원순환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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