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랑스 원정에서 2-1 역전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제로톱'으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이 약 60분을 소화했고 파리 생제르맹(PSG)은 개막 18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PSG는 19일 오전 1시(한국시간) 프랑스 노르파드칼레주 파드칼레 랑스 스타드 볼라르트 들르리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리그앙 18라운드 랑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역전승했다. 선두 PSG는 이날 승리로 14승 4무(승점 46)를 기록하며 2위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와의 격차를 10점으로 벌렸다.
[랑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이 19일 리그앙 18라운드 랑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공을 다루고 있다. 2025.1.19 psoq1337@newspim.com |
이날 3-4-3 전술에서 오른쪽 날개 대신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출전해 후반 15분 교체될 때까지 '가짜 9번' 역할을 충실히 소화했다. 교체 직전엔 동점골의 시발점 역할도 했다.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팀 내 4번째로 높은 평점 7.3을 줬다. 후스코어드닷컴은 평점 6.8점으로 이날 선발 출전한 두에(7.4점), 바르콜라(8.3점) 등 공격진 가운데 가장 낮았다. 이강인은 이날 슈팅은 없었고 패스 성공률 87%, 키 패스 1개, 드리블 성공 2회 등의 기록을 남겼다.
[랑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이 19일 리그앙 18라운드 랑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로 넘어지고 있다. 2025.1.19 psoq1337@newspim.com |
선제골은 랑스의 몫이었다. 전반 36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PSG 비티냐의 머리를 맞고 흐른 볼을 은발라 은졸라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잡아 재빨리 왼발로 밀어 넣었다.
전반을 0-1로 마친 PSG는 후반 14분 파비안 루이스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전방으로 정교한 침투 패스를 찔러줬고,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잡아 페널티지역 오른쪽 구석에서 컷백을 내주자 쇄도하던 루이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랑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이 19일 리그앙 18라운드 랑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2025.1.19 psoq1337@newspim.com |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후반 15분 이강인, 에르난데스를 빼고 하무스, 네베스를 투입했다. 후반 41분 바르콜라가 골 지역 왼쪽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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