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 운영 위한 국비 건의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유가족 및 사회재난 피해자들의 자조공간인 '1229 마음센터(가칭)' 조성을 위한 국비 지원과 특별법 제정을 정부에 건의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강 시장은 이날 동구 전일빌딩245에 마련된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을 만나 '1229 마음센터' 조성 및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국비 지원 등을 건의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18일 오후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최상목 권한대행에게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유가족 및 사회재난 피해자들의 자조공간인 '1229 마음센터(가칭)' 조성을 위한 국비 지원과 특별법 제정을 건의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2025.01.18 hkl8123@newspim.com |
광주시는 유가족 협의를 전제로 '1229 마음센터(가칭)'를 1‧2단계로 나눠 추진할 계획이다.
1단계는 유가족 및 시민의 심리 안정‧치유를 위한 자조공간이자 일상회복 지원 공간을 전일빌딩245 4층에 마련해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 통합서비스 지원, 대시민 치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지원 특별법 제정을 통해 지원 근거가 마련되면 2단계로 '1229 마음센터'를 건립해 종합적 재난 심리지원이 가능한 종합플랫폼으로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강기정 시장은 지난 13일 국회를 방문해 국민의힘 권영진 제주항공여객기참사특위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행정안전위원장 등을 만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지원 특별법 제정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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