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역 출발→원불교총부, 고스락, 교도소세트장, 미륵사지, 세계유산센터, 보석박물관, 왕궁리유적 하루 6회 운행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오는 18일부터 올해 '익산 시티투어'를 새롭게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시티투어 코스에는 '고도 한눈애 세계유산센터'가 추가돼, 지역의 풍부한 역사 문화 자원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익산 시티투어 안내[사진=익산시]2025.01.17 gojongwin@newspim.com |
'고도 한눈애 세계유산센터'는 익산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하며, 백제고도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조명하는 공간이다. 이는 체험객들에게 익산의 아름다움을 탐방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올해도 순환형과 테마형 시티투어를 연중 운영한다. 순환형은 주말과 공휴일에 운영되며 설과 추석 당일은 운행을 멈춘다.
승차권은 당일 구매가 가능하고, 탑승 장소별 차량 출발 시각을 미리 숙지해야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 익산역에서 출발한 시티투어 버스는 원불교총부, 고스락, 교도소세트장, 미륵사지, 세계유산센터, 보석박물관, 왕궁리유적을 하루 6회 배차한다.
문화관광해설사가 동승하는 테마형은 예약제로, 운행 3일 전까지 전화나 웹사이트로 예약할 수 있다. 지역의 종교 성지나 다양한 정원, 축제와 연계된 특별 여행 코스가 준비돼 있으며, 보석박물관 무료입장의 혜택도 주어진다.
테마형 상품에는 원불교총부와 나바위성당, 두동교회, 미륵사지 등 4대 종교 성지를 순례하는 '고백 시티투어'와 익산의 야경을 즐기는 '야경투어'가 포함돼 있다.
또한 익산의 대표 향토기업 하림과 연계한 '치킨로드 익산 여행'을 신설해 다양한 경험을 원하는 관광객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여행 상품을 제공한다.
모든 상품의 요금은 2000원이며, 익산시민과 감면 대상자는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저렴한 가격에 익산 관광 명소를 둘러볼 수 있어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올해도 익산의 명소를 입맛에 맞게 골라 즐기는 시티투어로 익산의 매력을 알리겠다"며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로 잊지 못할 익산 경험을 선사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