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방한 외국인 열차 이용편의를 위해 '철도-항공 승차권 연계 서비스(Rail&Air)'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코레일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 'ACP Rail'과 제휴된 전 세계 항공사에서 항공권을 예매할 경우 KTX 승차권도 함께 구매할 수 있는 '철도-항공 연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대전 코레일 사옥 전경 [사진=코레일] |
'ACP Rail'은 캐나다에 본사를 둔 글로벌 교통 솔루션 기업으로, 전 세계 항공사, 철도기관 등과 제휴를 맺고 항공권과 열차 승차권을 연계 유통·판매한다.
해당 서비스로 현재 전 세계 26개 항공사 항공권과 함께 공항철도(AREX) 승차권을 비롯해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울산 등 국내 주요 도시로 이동할 수 있는 KTX 승차권까지 연계해 한 번에 예매할 수 있다.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해 연계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은 2023년 대비 79%가 증가한 15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코레일은 올해 상반기까지 대상 역을 9개에서 14개로 늘릴 예정이며 티웨이항공 등 제휴 항공사도 지속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이 더 쉽고 편리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