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동구는 최근 지속되는 경기 침체 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구는 '구내식당 외식하는 날'을 당초 월 1회에서 2회로 확대해 직원들이 인근 음식점을 적극 이용하도록 권장했다.
동구청 직원들이 구내식당 외식하는 날 변경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사진=대전 동구] 2025.01.16 jongwon3454@newspim.com |
구에 따르면 현재 구내식당은 하루 평균 500여 명 직원이 이용하고 있어 이번 휴무 확대를 통해 지역 음식점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각 부서에 모임 및 회식을 적극 장려하는 등 전 직원 동참을 유도하고 지역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또 오는 22일에는 지역 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민, 자생단체 회원, 구 직원들이 참여하는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의 날'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지속되고 있는 현재의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공직자가 먼저 솔선수범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서야 한다"며 "구민들도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함께 힘을 보태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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