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서 레비오다, 어프로치 버디…노승열 공동 15위, 이승택 공동 39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미국프로골프(PGA) 1부 투어 카드를 잃은 김성현이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 2025시즌 개막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성현은 16일(한국시간) 바하마의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오션클럽 골프코스(파 72·7100야드)에서 열린 바하마 골프 클래식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3타를 쳐 합계 18언더파 262타를 기록했다. 7타 차 열세를 만회하고 연장에 합류한 김성현은 18번 홀(파4)에서 파를 기록해 어프로치 샷으로 버디를 낚은 행크 레비오다(미국)에게 우승을 내줬다.
김성현. [사진=PGA] |
이날 김성현은 12번 홀(파3)까지 3연속 버디를 하는 등 6타를 줄였고, 13번 홀(파4)에선 보기를 했으나 15번 홀(파5)과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하면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2022-2023시즌 PGA 투어에 입성한 김성현은 지난 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130위에 그쳐 출전권을 잃고 콘페리투어로 내려왔다. 콘페리투어 최종 포인트 상위 20명에겐 2026시즌 PGA 투어 출전권이 주어진다.
노승열은 합계 11언더파 269타로 공동 15위에 올랐다. 이승택은 7언더파 272타로 공동 39위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