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경진 감독이 지휘하는 SK 슈가글라이더즈가 개막 4연승을 내달렸다. SK는 15일 대구 계명문화대학교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대구시청을 31-20으로 제압했다.
선두 SK는 4승 무패 승점 8로 한 경기 덜 치른 2위 삼척시청(2승 1무, 승점 5)과 승점 차를 3으로 벌렸다. 시즌 첫 승 도전에 실패한 대구광역시청은 4연패에 빠졌다.
SK 강경민이 15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몸을 던져 슛을 하고 있다. [사진 = 한국핸드볼연맹] |
SK는 강경민, 강은혜, 유소정의 삼각편대가 초반부터 맹활약하며 경기를 압도했다. 에이스 강경민이 8골을 터뜨렸고 강은혜는 6골을 보태며 MVP로 선정됐다. 유소정은 5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거들었다. 대구시청에선 신인 정지인이 5골을 넣으며 분전했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선 인천광역시청이 광주도시공사를 24-21로 꺾고 짜릿한 시즌 첫 승리를 맛봤다. 인천시청은 개막 3연패 뒤 처음 처음 승점 2를 기록하며 광주도시공사(1승 3패, 승점 2)와 승점은 같지만 승자 승에 따라 6위로 올라섰다.
15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광주도시공사전에서 8골을 터뜨리며 MVP에 뽑힌 인천광역시청 이효진. [사진 = 한국핸드볼연맹] |
인천광역시청 이효진은 8골 3어시스트로 MVP에 뽑혔다. 박민정이 6골, 김설희가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이가은 골키퍼가 결정적일 때 4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발판을 놓았다.
광주도시공사는 서아루가 7골, 송혜수가 6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이민지 골키퍼가 9세이브로 선방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