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해온 가수 JK김동욱은 15일 윤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되자 격앙된 입장을 보였다.
JK김동욱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종북세력들 정신 승리하고 있는 모습 상상하니 좀 웃긴다. 법치주의 국가에서 심지어 법을 어기고 침입한 자들에게 어떤 무력 사태도 없이 순순히 공수처로 향하는 모습에 정신 승리 하는 거 보면서 국민들은 누가 진정한 내란 세력인지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수 JK김동욱 [사진=JK김동욱 인스타그램] |
이어 "대통령의 안타깝지만 현명한 결정을 믿어 의심치 않고 이 사태는 미친 듯이 치솟고 있는 지지율에 반드시 반영될 것"이라며 "이번 주 리서치에서는 지난 노무현 탄핵 51%를 뛰어넘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부터가 진짜 나라 바로 세우기의 시작점이다. 기운 내자"고 독려하면서 24시간 동안 공개되는 스토리에 "종북 세력들 정신 승리하고 있는 모습 상상하니 좀 웃기다"고 덧붙였다.
그간 JK김동욱은 SNS를 통해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목소리를 내왔다. 지난 3일에는 "대통령을 지키는 게 나라를 지키는 길이다. 공수처 who?"라는 문구가 삽입된 태극기 사진을 게시했다.
이후 오는 25일 예정됐던 대구 공연이 취소됐다고 알리며 "공연 오시는 분들의 민원이 아닌, 공연을 진행할 경우 시위를 하겠다느니 협박의 의도로 민원을 넣은 외부 사람들의 터무니없는 선동에 취소가 됐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11일에는 "너희들 찢는다"라는 과격한 언사를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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