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창녕군 육용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H5형) 항원이 검출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올겨울 경남 지역 첫 사례로, 정기 예찰검사 중 확인됐다.
경남 창녕군 대합면 소재 육용오리 사육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사환축이 발생했다. 사진은 초동방역팀이 농장입구를 통제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5.01.14 |
경남도는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으며, 1~3일 내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H5형 항원이 확인되자 경남도는 24시간 일시이동중지를 실시하고,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출입을 통제했다. 방역 강화 조치로 10km 내 가금류 농가에 대한 이동도 제한했다.
경남도는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당일 모든 오리를 긴급 살처분할 계획이다.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일 경우, 전국 25번째 사례가 된다.
방역당국은 농가에 소독 및 출입 통제 철저를 요청하고, 의심 증상 시 즉시 신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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