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촉진 활성화…전주사랑상품권 발행 확대·골목상권 드림축제·동네슈퍼 공동세일 특판
소상공인 경영부담 완화…이차보전·미소금융·카드수수료 지원·착한가격업소 인센티브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침체된 내수 경제를 활성화하고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소상공인 지원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전주시는 얼어붙은 소비 심리와 내수 경기를 되살리기 위해 △소비 촉진 활성화 △소상공인 경영 부담 완화 등 투트랙 지원전략으로 접근할 계획이다.
전주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1.14 lbs0964@newspim.com |
시는 올해 예정된 전주사랑상품권 발행을 2000억 원 규모로 확대했으며, 이 중 1350억 원을 상반기에 발행하고 국비 및 도비 추가 지원에 따라 발행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또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권을 위해 △골목상권 드림축제 △동네슈퍼 공동세일전을 상반기에 실시한다.
지역 경제의 원동력인 소상공인을 위해 경영 부담 완화와 사회안전망 강화정책도 추진된다. 특히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운 저신용·저소득 소상공인을 위해 3년간 대출 이자를 연 3% 지원하는 이차보전 지원사업이 마련됐다.
전주시는 미소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금융 사각지대에 있는 소상공인을 제도권 금융으로 이끌 예정이다.
또한, 폐업 후 재창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에게는 경영진단 및 마케팅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정책 분석과 더불어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착한가격업소 인센티브 지원, 노란우산 공제 가입 등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주시는 기존 전통시장 및 상점가 관련 조례를 개정해 골목형상점가 기준을 완화하고, 이와 연계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상권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공공 배달 앱 '전주맛배달'도 개선해 소상공인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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