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용인문화재단은 용인포은아트홀 객석 증축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18일 다시 문을 연다.

14일 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용인시에서 42억 원을 교부 받아 증축 공사를 진행했다. 객석을 1525석으로 늘리고 무대 시설을 개선해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 예술을 선보일 기반을 마련했다.

객석 1·2층 뒷쪽 놀리는 공간과 2층 중앙·측면 발코니 구역을 확장해 객석을 추가로 설치했다. 더욱이 측면 발코니 확장 공간은 객석 개념을 넘어 제2의 무대로 활용함으로써 신개념 공연도 가능하게 조성했다.

용인포은아트홀 객석 전경. [사진=용인문화재단]

아울러 1층에만 있던 휠체어 석을 2층에도 추가로 설치해 장애 관객에 대한 객석 선택권을 확장했다.

또 공연장과 객석 수에 맞춰 무대 음향 같은 다양한 시스템을 정비했다. 더 많은 관객이 섬세하고 편안한 공연 음향을 즐기게끔 객석 공간 확장에 따른 객석 포지션 변화에 맞게 최신식 메인 스피커와 딜레이 스피커 장비를 추가로 설치했다.

무대 좌우측 상단에는 136인치 LED 자막기를 설치해 관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장 로비 상단 전면과 포토월에 대형 LED 전광판을 새로 설치해 공연장 이용 정보와 재단 사업 홍보 영상을 상시 노출함으로써 용인포은아트홀을 찾은 시민에게 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사진 촬영 공간으로도 활용하게 됐다.

재단은 용인포은아트홀 재개관을 앞두고 용인시민을 위한 다양한 기념 이벤트와 공연을 준비했다.

오는 18일 열 예정인 용인포은아트홀 재개관 기념 공연 '환영'은 용인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관람 신청 댓글 이벤트를 진행해 7분 만에 마감했다.

대표 상설 기획 공연 '토요키즈클래식'은 150석(1회차) 한정 조기 예매 특별 할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3월에는 마에스트로 정명훈 지휘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협연으로 KBS교향악단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를 연주한다.

앞으로 진행할 용인포은아트홀 공연 정보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seungo215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