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관 1만2000여명 찾아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지역의 스타트업과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5'에 참가해 4억 달러의 수출 성과를 기록했다.
인천경제청은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 인천 스타트업과 함께 참가해 869건에 이르는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4억 달러 상당의 제품과 기술을 수출하는 성과를 냈다고 13일 밝혔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열린 'CES 2025' 행사장에 설치된 인천-IFEZ 홍보관. [사진=인천경제청] |
인천경제청은 이번 'CES 2025' 행사장에 미래도시 비전을 주제로 한 인천-IFEZ 홍보관을 개관하고 인천지역 스타트업 41개사의 기술· 제품 전시와 상담 등을 지원했다.
행사 기간 인천-IFEZ 홍보관에는 세계 각국의 스타트업 관계자 등 모두 1만2000여명이 방문했다.
이번 'CES 2025'에 참가한 인천 스타트업 6개사는 미국 등 세계 각국의 유수 기업과 기술 업무협약 9건을 체결했다.
식품 이력 추적관리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퓨처센스는 미국 식품유통업체를 포함해 4개 기업·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걸그룹 에스파를 캐릭터로 만든 메타버스 기업인 버시스는 세계 3대 레코드 레이블 그룹인 '유니버설 뮤직 그룹'과 메타버스월드 제작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화재 안심 구역 서비스 기업 이엠씨티와 아이이에스지, 드림가이드컴퍼니 등 스타트업이 각각 기술·제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CES 2025'에서 인천의 스타트업 12개사는 인공지능(AI)과 스마트시티 등 8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인천의 스타트업들이 경쟁력을 갖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