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달집태우기·700대 드론쇼 펼쳐져
[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이 오는 27일 율포솔밭해수욕장에서 '2025 설맞이 달집태우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후 5시 30분부터 진행되며, 보성군립국악단과 그룹 레디스의 팝페라 축하공연으로 시작된다.
2025년 보성 설맞이 달집 태우기 행사 포스터. [사진=보성군] 2025.01.13 ojg2340@newspim.com |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길이 100m의 대형 뱀 모양 달집을 태우는 퍼포먼스다. 한 해의 액운을 쫓고 새로운 희망을 기원하는 상징적 행사로, 관람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또한 700대의 드론이 연출하는 '드론라이트쇼'도 펼쳐진다. '보성에서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다채로운 빛과 형상이 어우러져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이번 달집태우기 행사는 지난 1일 해맞이 행사로 계획됐으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를 애도하기 위해 연기됐다"며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소망이 이루어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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