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는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고 능력 중심의 인사 운영을 통해 조직 혁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13일 오전 도청 한라홀에서 열린 주간 혁신성장회의에서 기존 협업체계를 넘어선 'N+1 협업체계' 도입과 함께 성과 중심의 조직 운영방향을 제시했다.[사진=제주도] 2025.01.13 mmspress@newspim.com |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3일 도청 한라홀에서 열린 주간 혁신성장회의에서 기존의 협업체계를 넘어선 'N+1 협업체계' 도입과 성과 중심의 조직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N+1 협업체계는 관련 부서 간 협업(N)에 더해 관련이 없어 보이는 부서까지 참여시키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시각과 혁신적 아이디어를 정책에 접목할 계획이다.
오 지사는 "서로 다른 분야가 만났을 때 새로운 혁신이 탄생할 수 있다"며 이러한 협업 체계를 통한 행정의 도약을 강조했다.
또한 오 지사는 인사 운영의 패러다임 전환 필요성을 언급하며, 능력 중심의 승진과 수평적 조직문화를 확립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모든 공직자가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 짧은 기간에 큰 성과를 이뤘다"며 공직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용역 수행 방식에 있어서도 혁신을 주문했다. 관련 부서가 독자적으로 용역을 수행하는 움직임을 확대하고, 도민 의견 수렴과 정책 확산의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주의 지속 가능발전 기본전략도 공유되었으며, 모든 부서가 이를 토대로 정책 수립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1학생 1스포츠' 교육 프로그램과 마을어장 생태복원 사업 확대 등 주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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