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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엘 클라시코' 대승... 레반도프스키 웃고 음바페 울어

기사입력 : 2025년01월13일 10:10

최종수정 : 2025년01월13일 10:10

바르사, R마드리드에 5-2... 스페인 슈퍼컵 15번째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FC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를 완파하고 통산 15번째 스페인 슈퍼컵(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정상에 올랐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14번째 우승에 실패했다.

FC바르셀로나는 1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2025 스페인 슈퍼컵 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5-2로 완파했다. 선제골을 넣은 음바페는 울고 역전골을 기록한 레반도프스키는 웃었다. 

[제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FC바르셀로나 선수들이 13일 스페인 슈퍼컵 결승전을 치르고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1.13 psoq1337@newspim.com

스페인 슈퍼컵은 2020년부터 4개 팀 체제로 바뀌었다. 라리가 우승팀과 코파 델 레이 준우승팀, 라리가 2위와 코파 델 레이 우승팀이 준결승에서 맞붙어 이긴 팀끼리 결승 단판 승부를 치른다.

2023~2024시즌 라리가 2위 바르셀로나는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며 15번째 우승을 달성, 이 대회 역대 최다 우승 1위 기록을 늘렸다. 최다 우승 2위인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라리가 우승팀으로 올해도 출전했으나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이 대회 결승전은 3년 연속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엘 클라시코'로 펼쳐졌다. 2023년엔 바르셀로나, 지난해엔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경기 시작 5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패스를 받은 킬리안 음바페가 수비수들을 제치고 골을 터뜨렸다.

[제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FC바르셀로나 레반도프스키가 13일 스페인 슈퍼컵 결승전에서 페널티킥으로 역전골을 성공시키고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5.1.13 psoq1337@newspim.com
[제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레알 마드리드 음바페가 13일 스페인 슈퍼컵 결승전에서 패하자 실망하고 있다. 2025.1.13 psoq1337@newspim.com

FC바르셀로나는 전반 22분 라민 야말이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전반 36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페널티킥으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39분 하피냐, 전반 추가시간 알레한드로 발데의 연속 골이 터지면서 4-1로 앞섰다. 후반 7분엔 하피냐의 멀티골까지 터져 4골차로 벌렸다.

후반 11분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쳉스니가 음바페를 막다가 퇴장을 당했다. FC바르셀로나는 수적 열세 속 30분 이상 버텨야했다. 후반 15분 슈쳉스니의 파울로 인한 프리킥 상황에서 호드리구에게 실점했으나 남은 시간을 더 이상 골을 내주지 않았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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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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